[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전남도시사 후보로 거론되던 이개호 의원이 12일 불마를 선언하면서 전남도지사 후보가 4파전 대결로 이어질 양상이다.
이틀을 남겨둔 15일 공직자 사퇴 시한 이후에 '당내 경선과 본선 대전표'가 확정될 전망이다.
그간 꾸준한 출마설이 나돌았던 장만채 교육감과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신정훈 나주시장과 순천시장을 지낸 노관규 전 시장도 이미 출마를 결심하고 출마선언 날자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의 출마설도 오르내리면서 지방정가에서는 민주당과 합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기도 하면서 전남도지사 경선은 상당한 변수가 작용할 수 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개호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올렸다.
이 글에서 노 전 시장은 이개호 의원은 불출마를 위한 짧은 글로 본인의 입장을 알렸지만 “당신께서 그동안 감내했을 수많은 번민의 시간들이 떠올랐으며, 같은 정치인으로서, 나아가 어제까지도 같은꿈을 꾸었던 사람으로서 동병상련이 느껴지지 않을수 없었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히고 '현실을 받아들인다' '국정주도권''지지자들께 송구' 이 세문구에 지금 민주당과 민주세력의 현실정치인이 가진 고뇌가 함축되어 있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저 노관규는 앞으로 전남지사 경선에 임함에 있어 부끄럽지 않는 행동과 당당한 선택을 할것임을 이개호의원 불출마 선언에 부쳐 말씀드린다”.고 말해 출마선언이 임박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