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려 여야 힘 모아 국제적 협력 끌어내야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 민주당(김포 갑)김두관 의원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야가 함께 국회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기자회견 하고 있다.  ⓒ 사진= 김두관 의원실

 [뉴스프리존= 송민수 기자 ]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은 김 의원은 정상회담 개최를 “인내와 성실함으로 대화의 불씨를 지켜온 문재인 정부의 공(功)”이자 “진정으로 동북아의 운전석에 앉은 것”으로 평가하며 국회도 동참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혈맹이라고 외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차 함께하는 평화의 길에 유일하게 자유한국당만 나홀로 반대를 외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이 국제정치와 국내여론의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사고의 전환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정권이 핵을 놓고 벌이는 성급한 도박’이라거나 ‘위장평화 쇼’ 등의 발언을 비판하고 협력을 촉구한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 있지만,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비난 대신 국회가 힘을 모아 국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라고 결의안 채택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붙임. 결의안 채택 제안 성명 전문.

“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하자”

오는 4월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5월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한반도에 다시금 불어오는 평화의 봄바람은 인내와 성실함으로 대화의 불씨를 지켜온 문재인 정부의 공이다. 진정으로 동북아의 운전석에 앉은 것이다.

이제는 국회도 대화와 화해의 국면에 동참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자유한국당의 발언을 보면 아직도 냉전의 정서로 평화의 길을 막고 있는 듯하여 우려스럽기 그지없다.“문재인 정권이 핵을 놓고 벌이는 성급한 도박은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는 식의 발언은 평화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 국민이 동의한 명제에 부딪친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북미회담과 한반도 비핵화에 관련해 “굉장히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늘 혈맹이라고 외치던 미국 대통령도 함께 가는 평화의 길에 유일하게 자유한국당만 나홀로 반대를 외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국제정치와 국내여론의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사고의 전환을 이루기를 바란다.

그래서 여야가 함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국회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 트럼프와 김정은에게 모든 공을 돌리는 대통령의 진정성에 국회가 답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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