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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네트워킹의 명조율사가 되어라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승인 2018.03.14 12:22
  • 수정 2018.03.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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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지금은 네트워크의 시대다.

전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두 개가 있었다. 바로 《링크》와 《커넥티드》다. 모두 네트워크 사회를 다룬 책들이다. 우리의 사회생활이나 경제활동이 서로 얽히고설킨 가운데 돌아가는 양상을 담은 책들이다.

우리가 흔히 사람관계를 가리켜 ‘한 다리만 거치면 다 연결 된다’는 말을 한다. 그만큼 세상이 좁다는 의미다. 모두가 결국 이렇게 저렇게 상호작용을 하며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한국 사람은 평균 3.6명만 거치면 다 아는 사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이런 네트워크 환경 가운데 지금 시대는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다.

각 분야마다 업무 영역이 세분화, 전문화되면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런 시대 흐름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공직사회는 순환보직을 통해 행정의 전문가를 키운다. 어떻게 보면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되다 보니 전문성이 요구되는 오늘날에는 경쟁력의 한계를 가질 수도 있다. 국가기관의 수요자인 주민의 니즈(요구)도 첨예해지고 있다. 그에 비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공직자들의 상황은 어떤가?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추기가 쉽지 않게 되어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을 막론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특히 제너럴리스트인 공직자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의 전문가들과 협력망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행정의 전문가로서 공직자들은 분야별 전문가 그룹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곧 경쟁력이 된다.

기업 조직의 구성원도 마찬가지다. 민간 분야의 경쟁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를 정도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나의 세계도시가 되어버린 지금 국제무대는 분초, 아니 거의 실시간으로 상황이 돌아가고 있다. 새천년 들어 세계의 첨단 문명은 급물살을 탔다.

이런 긴장된 환경의 활동 분야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확보하는 것이 요긴하다. 그러려면 전문가 수준을 뛰어 넘는 ‘수퍼프로’(superprofessional)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연히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 특징적인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 말하자면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는 일이거나 조직생활과 관련이 있는 능력이다. 아니면 개인적인 면모를 돋보이게 하는 차별화된 특기도 좋다.

특히 요즘 시대는 직장의 보장이 없고 기업의 구조조정이 보편화 돼 있다. 앞으로는 직장의 개념도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호주청년재단(FYA)이 낸 미래의 일자리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는 평생 5개 직업에 17군데의 직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것은 변화의 시기에 더욱 경쟁력을 갖춰야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개인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너도나도 창업에 나서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의 자영업 비율은 28.8%로 OECD 평균 15.9%의 거의 2배, 일본의 12.3%에 비하면 2.5배에 달한다. 이 변화무쌍한 사회 환경을 이겨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적, 사회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벌써 유아독존의 시대는 지났다.

한편 네트워크는 경쟁시대에 자신들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 채널이기도하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유능한 인적 자원을 발굴하거나 알찬 사업 정보를 얻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현대의 사회구조나 조직의 체계가 복합화 되는 환경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의견 교환이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거나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통로다. 이것은 네트워킹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같은 기술이나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그룹과의 네트워크를 갈망한다. 나아가 전혀 다른 분야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전문적 인맥의 법칙이 된다. 말하자면 생산적인 상호교류다. 우리는 이것을 지식과 철학의 ‘상호수분작용’(cross-pollination)이라고 한다.

지금은 책상에만 앉아 주변과 고립되어 자신의 일만 잘 처리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더 이상 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고 성공할 수가 없다. 이제는 단순한 친분 유대가 아니라 아이디어와 지식을 찾으려는 ‘목적성 관계’를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네트워크는 커뮤니케이션의 단계를 뛰어 넘는다.

그래서 요즘은 전통적인 관념의 네트워크를 넘어 ‘네트월딩’(networlding)의 개념으로 발전했다. 네트월딩이란 서로 공통의 관점, 가치관, 목표를 발견하고 개발하여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변화를 일으키는 콘셉트다. 네트월딩은 삶과 경력을 발전시키고, 급변하는 환경을 따라잡게 하는 신선한 비전을 제공해 준다.

이인권 논설위원장  leeingw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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