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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대변인은 사퇴, 충남도지사는 2파전…‘진실공방’으로 가는 정봉주
  • 전성남 기자
  • 승인 2018.03.14 17:32
  • 수정 2018.03.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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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뉴스프리존=전성남선임기자]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둘러싼 ‘미투(Me Too)’ 관련 폭로가 시간을 거듭할수록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제출한 복당원서를 철회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심사도 연기 수순을 밟게 됐다.복당 심사를 앞둔 정봉주 전 의원은 13일에도 추가 폭로가 나오는 등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의원 사직서를 제출한 민병두 의원에 대해서는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당내에 확산되고 있다. 안규백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도 "정 전 의원이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며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 심사를 받아야할 상황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불륜설에 휩싸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흙탕물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민주당 충남도지사 선거 경선에서 2파전을 벌이게 됐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잇단 악재에 14일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안팎에서는 “미투 운동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안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전 대변인은 연인관계에 있던 여성의 지방의원 공천 및 불륜 의혹 등이 제기된 후 공직후보 자격 시비에 휘말린 상태였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박 전 대변인에게 예비후보직 자진 사퇴를 권유했고, 박 전 대변인은 이날 결국 사퇴를 선언했다.박 전 대변인은 여성 당직자 특혜 공천 및 불륜 의혹을 놓고 맞서고 있는 오영환 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연일 관련 폭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양 의원과 복 전 시장은 박 전 대변인의 ‘구조’ 요청을 거절했다. 앞서 박 전 대변인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 의원과 복 전 시장에 부탁이 있다”면서 “저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동지를 향해 손 좀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당 지도부에 두 분이 함께 우리 셋이 아름답게 경선할테니 박수현 동지에게도 기회를 주면 안되겠냐고 요청 좀 해주시면 안되겠느냐”라고 부탁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진행 상황을 봐서 좀 더 빨리 박 전 대변인에 대한 추가 심사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당 지도부는 계속해서 사퇴 의사를 철회하도록 민 의원을 설득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민 의원은 10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언론 인터뷰가 유일한 만큼 추가 폭로나 정황 등이 나오는 다른 사건과 달리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성남 기자  jsnsky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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