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충남대학교 총학생회는 스승의 날(15일)에 충남대학교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장이 교원을 비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충남대 총학생회의 스승의 날 교원에 대한 비판에 대한 입장문은 15일 총학생회 공지사항에서 ‘스승의 날 맞이 충남대학교에 전하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학교 제54대 최인용 총학생회장은 “스승의 날 충남대학교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장이 교원을 비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면서 “본인과 학생 자치 기구는 모든 교원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 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본인의 안위만 신경 쓰고 있는 대상에게 전하는 목소리”이라며 “제자를 사랑하며 충남대학교를 위해 헌신하시는 스승님들께는 추후 중앙운영위원회와 협업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여 노고에 감사를 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의 “스승의 날 맞이 충남대학교에 전하는 글”이라는 입장문 전문이다.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남대학교 제54대 총학생회장 최인용입니다.
작일 대학 발전을 배척한 채 본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교원과 내부 혁신도 못 하고 통합기반 혁신을 추진하는 대학 본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현수막 문구의 근거와 시위의 목적은 지난 입장문과 충남대학교 내부 혁신이 필요한 이유를 공지하며 전달한 바 있습니다.
스승의 날 충남대학교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장이 교원을 비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본인과 학생 자치 기구는 모든 교원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 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본인의 안위만 신경 쓰고 있는 대상에게 전하는 목소리입니다.
제자를 사랑하며 충남대학교를 위해 헌신하시는 스승님들께는 추후 중앙운영위원회와 협업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여 노고에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진행할 내부 혁신 추진을 촉구하는 대응에 학우들의 관심 고취와 정보 전달을 위해 이제까지 취합한 글로컬 대학 사업 관련 안내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입니다. 금일부터 시작되는 학생 자치 기구의 대응에 참석해 주시어 우리들의 행위에 정당성과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3. 05. 15. 월
충남대학교 제54대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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