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제작보고회    사진=페퍼민트앤컴퍼니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서스펜스 스릴러 ‘살인소설’이 3월 15일 (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성황리에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처음으로 그 베일을 벗었다.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지현우, 오만석과 충무로 연기파 배우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 그리고 김진묵 감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판을 뒤엎을 반전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는 예고편과 한 편의 ‘살인소설’이 완성되기 까지 노력한 배우들의 열정과 훈훈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제작기 영상이 최초 공개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제작보고회는 강력한 서스펜스 스릴러 ‘’살인소설‘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컨셉으로 영화와 관련된 키워드를 제시하며 마치 소설의 단서를 따라가듯 진행돼 더욱 흥미를 높였다.

‘살인소설’에서 선악의 경계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소설가 ‘김순태’를 연기한 지현우는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캐릭터였다. ‘순태’ 캐릭터는 바르지만 바른 것 같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어서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연기를 해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작품 참여 계기를 밝혔다.

야망과 위선으로 뭉친 차세대 정치인 이경석을 맡은 오만석은 “우선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 기존의 영화들이 갖고 있는 화법과는 다른 화법으로 이야기를 풀고 나갔고, 그런 것들이 매우 매력적이어서 주저없이 선택했다”라며 그가 펼쳐낼 연기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살인소설 제작보고회     사진=페퍼민트앤컴퍼니 제공

한편, 제38회 판타스포르토영화제에 감독주간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김진묵 감독은 “‘살인소설’은 3선 국회의원의 사위이자 보좌관인 경석이 불륜 상대인 지영과 함께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갔다가 의문의 소설가 순태를 만나며 벌어지는 하룻동안의 이야기이다. 내가 생각하는 거짓말의 양대산맥인 정치인과 소설가인 직업이 만나 싸우면서 벌어지는 권력의 속성이나 폭력의 대물림의 속성을, 반전의 반전을 통해 풍자하는 영화이다.”라고 전하며 ‘살인소설’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특히, 배테랑 연기파 배우인 김학철의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으며,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순태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지현우의 성실함을 칭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현우는 ‘촬영장 죽돌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촬영장에서 늘 머물렀으며, 촬영지뿐 아니라 영화를 찍는 두 달 동안 촬영지 근처인 대전에 머무르며 완벽한 순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살인소설 제작보고회     사진=페퍼민트앤컴퍼니 제공

제작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지현우는 “‘살인소설’을 촬영하면서 뉴스를 많이 챙겨보고 청문회도 챙겨보았다. 과연 대중들은 순태를 통해 어떤 말을 전달하고 싶을까 생각하면서 작품에 임했다”며 ‘살인소설’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만석은 “좋은 시나리오로 색다른 스타일의 스릴러 영화가 탄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정을 갖고 응원해 달라.” 며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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