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다문화 아이들 위해 전남 드래곤즈와 협력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단장 최창록)이 지난 24일 광양시 전남 드래곤즈 연습 구장에서 광양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전남 드래곤즈 글로벌 서포터즈’를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전남 드래곤즈 관계자와 지역 다문화 가정 아이들 등이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전남 드래곤즈 관계자와 지역 다문화 가정 아이들 등이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이날 발대식 행사에서 아이들은 봉사단원들과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유니폼을 입고 직접 손 깃발과 같은 응원도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당일 발대식 후 펼쳐지는 전남 드래곤즈의 홈 경기를 응원하며 적극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나섰다.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과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교류하며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과 구단을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응원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는 아이들과 선수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선수들은 축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습을 진행할 뿐 아니라 추후에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구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이 우수한 서포터즈에게는 전남 드래곤즈 홈경기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최창록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를 계기로 아이들이 선수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2004년 창단되어 △결혼이주여성 대상 인형극단 사업 △다문화가정 리마인드 웨딩 촬영 △다문화부부 야외 합동결혼식 등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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