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6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해저터널에 바닷물 주입이 마무리됐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도쿄전력은 전날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약 6천t의 바닷물을 넣는 작업을 시작해 이날 오전에 끝마쳤다.

5일부터 시작했는데, 하룻만에 해저 터널에 6천 톤의 바닷물을 채웠다. 

해저 터널에 남아 있는 굴착용 중장비들만 철거하면 오염수 방류 터널 공사는 끝났다.

오염수 정화와 희석에 필요한 대형 수조 공사 일부가 남아있는데, 도쿄 전력은 이달 안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다음 달부턴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버리는 게 가능하다는 뜻이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성니시무라은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의한 사용전 검사, 그리고 IAEA가 올해 상반기에 포괄보고서를 발표하면 올해 봄에서 여름쯤 해양 방류를 시작할 전망입니다."도쿄전력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오염수를 방류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고, 지난 4월부터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탱크에 저장된 후쿠시마 오염수는 133만 톤인데, 앞으로 최소 28년 동안 이 방사성 오염수가 끊임없이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나가게 된다.

IAEA,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포괄적 검증 절차를 완료했고, 이달 중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4월 하순 1,030m 길이의 해저터널을 굴착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은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포괄적 검증 절차를 마쳤고, 이달 중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원자로 격납용기의 손상에 따른 영향을 놓고 입장 차가 드러났다.

6일 일본 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안으로 약 6천t의 바닷물을 넣는 작업을 시작해 이날 오전에 끝마쳤다.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올해 여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6일 일본 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안으로 약 6천t의 바닷물을 넣는 작업을 시작해 이날 오전에 끝마쳤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올해 여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수중 로봇 조사를 통해 3월 확인된 원자로 압력용기를 떠받치는 토대 부분의 손상과 관련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격납용기에 구멍이 생기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져도 원전 주변의 방사선 피폭량은 허용 기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더 상세한 대처 방안을 요구했다.

규제위원회는 "세슘 외에 다른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피폭량이 더 커지는 상황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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