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사진=바자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7년의 밤’에서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로 분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씻을 수 없는 죄책감과 트라우마, 그리고 엄청난 복수에 맞서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처절한 부성애까지 복합적인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 류승룡.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류승룡의 진중하고도 날카로운 눈빛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흑백으로 그려진 화보의 색감은 배우 류승룡만의 고유한 아우라를 느끼게 하고, 남성적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수트부터 트렌치코트까지 다양한 의상은 그의 강렬한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고뇌하는 듯한 그의 표정과 제스처는 영화 속 비극에 맞닥뜨린 남자 '최현수'를 연상시키며 ‘7년의 밤’에서 그가 선보일 밀도 있고 절제된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류승룡     사진=바자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결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난 것 자체가 영광이자 두려움이었다. 장동건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말하자면 마치 으르렁거리는 두 마리의 사자 같았다. 서로의 에너지를 계속해서 밟고 쌓아 올라가며 연기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류승룡     사진=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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