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동대문에 있는 서울시립대에 1988년도에 입학 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동대문 시민으로 살아 온 최동민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다.

 “신(新) 동대문시대 열어 나가”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추미애 당대표 前 수석보좌관)은 지난 3월 2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발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최동민 후보의 하루는 아침 7시부터 청량리역에서 출근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시작한다.

아침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최동민 후보 / 사진 최동민 선거캠프

출마 후보등록을 끝낸 여느 후보들보다 빠른 시계를 차고 있기라도 한 듯 최동민 후보의 파란 점퍼에 사선으로 달린 1자를 보니 이번 6.13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 것인가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최동민 후보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대표의 수석보좌관을 하며 얼마나 꼼꼼했고 부지런하게 국정을 몸에 습득했는지가 보인다.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최동민 후보에게 동대문구에서 오래 살다 정치에 입문 하게 된 사연에 대해 물으니 " 30년을 살면서 소소한 일들이 너무도 많고 한편  일상적일 수도 있고 상대편 후보도 선거에 뛰기 시작한 시점이라서 참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네요" 라고 운을 떼며 "동대문구는 저의 정치적 고향이며 저의 가정을 이룬 것도 이곳이며 저의 정치 철학이 곧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도 일맥상통 하기 때문에 좀 더 사람살기 좋은 곳, 사람 냄새나는 동대문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라며 특별한 스토리에 대해서는 아직 선거 운동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후에 들려준다고 했다.

 동대문구청장 더민주 후보 경선을 앞두고 말을 아끼는 최동민 후보는 이미 북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잘 치러 6.13지방선거에 한 발 앞서 달리고 있다.

북 콘서트가 언제부터인가 선거를 앞둔 후보들의 세를 과시하는 지표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30년간 동대문구에서 살며 달려 온 최동민 후보의 북 콘서트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명절을 앞둔 2.12일 추미애 대표와 밥퍼 나눔운동본부에서배식봉사를 하는 최동민 후보 / 사진 최동민선거캠프

'동대문구의 내일을 말하다'

최동민의 북 콘서트에는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 박홍근 국회의원, 한정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시·구의원 등 1,500여명의 지지자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최동민 부의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동대문구의 우수한 자원들과 역량을 하나로 묶어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 며 동대문구의 젊음, 혁신,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동대문구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는 신(新)동대문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이 있냐고 물었더니 최동민 후보는 "우선 혁신성장 동대문구를 위해 청량리를 서울의 신경제중심으로 키우고, 제기 약령시장을 활용한 한방건강도시, 홍릉혁신파크, 구청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동대문의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정릉, 성북천의 녹색브랜드화, 고등학교 유치,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지시설과 프로그램, 젠트리피케이션 없는 도시재생 등을 통해 주민만족, 행복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동대문 구청장에 도전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의료와 복지 건강도시 △보육과 교육 교육도시 △도시재생 명품도시 △따듯한 행복도시 등 의 비전을 통해 동대문 구청장에 도전하는 최동민 후보를 주목해 보는 것도 이번 6.13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최동민은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88년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과에 입학, 1991년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민주화운동 유공자이다. 경실련, 국토연구원, 노사정위원회, 국토해양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8년 정치적 스승인 추미애 당대표와 인연을 맺고 10년 간 보좌관으로 활동하였다. 제19대 문재인 대선후보 유세팀장, 민주당 중앙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량리역 광장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 크게 인사를 하는 최동민 후보 / 사진 최동민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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