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오전 10시 46분경 부산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 공사현장에서 터널 천장의 콘크리트 부속물 일부가 떨어졌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21일 오전 10시 46분경 부산시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 공사현장에서 천장에 설치하고 있던 콘크리트가 추락해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 산성터널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54)씨가 천장에서 파손돼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에 맞아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풍도 슬라브(10mX1m 콘크리트 구조물)를 크레인으로 천장에 고정하는 작업 중 1m 크기의 콘크리트가 파손되며 피해자 이씨 위로 떨어졌다.

경찰은 슬라브 공사 중 콘크리트가 슬라브 무게를 못 이겨내며 천장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이씨는 터널 천장 공사 구간 밑에서 신호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정경찰서 관계자는 “크레인 작업자 및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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