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가 한창인 백운초 어린이들.(사진제공=제천교육지원청)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충청북도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한지 11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개교 110주년 기념과 식목일을 맞이해 교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백운초는 농산촌 소규모학교로 푸른 산과 하늘에 둘러싸인 동화 속의 집처럼 아담하고 예쁜 교정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였다.

작년엔 1인 1장미 심기 행사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뜨거운 반응을 보여 올해는 무궁화 40그루, 작약 20그루, 철쭉 100그루 등 총 18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국화(國華)인 무궁화로 꾸민 무궁화동산 조성을 통해 학교뿐만 아니라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더해 깊은 의미를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전교어린이 회장 최태건 학생(6학년)은 “작년에 심은 빨간 장미향으로 행복했는데 대추와 밤이 열리면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을 생각을 하니 더욱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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