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수백 개의 CCTV가 설치된 건물에서 연쇄 살인이 벌어졌다. 사각지대가 없는 이곳에서 뭘 조심까지 하냐는 학생의 말에 추리퀸 최강희(유설옥 역)가 반문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8회에선 노량동에서 기숙학원으로 장소를 옮긴 유설옥(최강희 분)과 그녀가 걱정돼 직접 찾아온 하완승(권상우 분) 앞에 의문투성이인 새 사건이 찾아왔다. 

경찰 시험에 올인 하고자 산속 기숙학원을 선택했던 설옥은 연이어 발생한 살인에 잠시 공부를 내려놓고 추리 레이더망을 가동시켰다. 완승 역시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듬직하게 통솔해 안방극장의 눈을 사로잡았다. 

어느덧 ‘추리의 여왕2’에서 네 번의 사건을 함께하게 된 완설 콤비는 그녀의 남다른 추리력과 그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서로 잘 조화시켜 완벽한 파트너쉽을 선보였다.        

특히 기숙학원은 때 아닌 지진과 낙석으로 도로는 물론 전화선과 통신마저 두절된 상황. 완벽하게 고립된 현장에서 완승과 설옥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다. 두 사람은 체력단련실과 직원의 개인 방, 강당 입구에서 각각 시체로 발견된 세 명의 피해자를 철저히 조사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무엇보다 건물은 학생들의 시험 관리를 위해 CCTV가 무려 230대로 사각지대가 없는 곳.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카메라의 눈을 피해 범행을 저지른 이의 수법과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세 번의 사건을 찬찬히 떠올린 유설옥이 밀실 살인은 그저 트릭일 뿐이라며 주장한 가운데 이번 연쇄 살인이 품고 있는 사건의 비밀은 다음 주 28일(수) 밤 10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 9회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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