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장병철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선거가 고소, 고발이 난무 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전 임원인 정 모씨는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대한씨름협회 명예회장으로 있을 당시 대회 광고 스폰서를 유치한 뒤 성과급을 측근 임원에게 지급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철우 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초에는 안동지역에서 발행되는 모 언론사의 의뢰를 받아 경북도지사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 업체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실시 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처분을 내리며 후보자들 간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같이 선거전이 혼탁 양상을 보이는 첫 번째 이유는 현재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이철우, 김광림, 박명재 의원 등 세사람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한국당 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 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경북도지사 선거의 경북 자유한국당 공천이 곧바로 당선으로 이어진다는 불변의 선거 공식으로 인해 후보자들이 한국당 공천에 올인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2일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자 결정을 오는 4월 9일까지 완료한다는 공천 일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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