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미군 2사단 소속 아파치 헬기가 강원도 원주의 한 지방도로 한복판에 추락해 조종사 등 2명이 숨졌다. 미 육군의 주력 헬리콥터인 아파치 헬기가 한국에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23일 오후 6시 22분께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일명 '자작 고개' 인근 531번 지방도로 한복판에 미 2사단 소속 AH-64D 아파치 헬기 1대가 추락,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어제(23일) 오후 6시 22분쯤 원주시 531번 부론면 정산리 '자작고개' 지방도로에 미군 아파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등 2명이 사망했다. 헬기는 떨어지며 불이 붙어 완전히 탔다. 그러나 민가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추락해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가 난 헬기는 미군 2사단 2전투항공여단 소속 AH-64D 롱보우 신형 아파치 기종으로, 어제 오후 저고도 야간비행훈련을 위해 평택 미군기지를 이륙한 지 20여분 만에 통신이 끊겼다.

경찰은 잔해물에 고압선이 있고, 인근 철탑 윗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보아 헬기가 고압선 또는 철탑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추락한 AH-64D 아파치 헬기는 미 육군의 주력 공격형 헬기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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