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문종 자유한국당의원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검찰이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에 대해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2일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홍문종(62)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현역 의원에 대한 영장이 청구된 것은 세 번째다.

앞서 홍 의원이 이사장인 경민학원은 기부로 받은 19억원을 홍 의원 측근에게 주고 그림을 샀는데, 검찰은 경민학원이 홍 의원의 측근에게 서화를 구입하며 건넨 자금이 다시 홍 의원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국회의원인 홍 의원은 불체포 특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영장 심사를 위해선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만큼 그의 신병 처리는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경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러차례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던 여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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