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 ' 공약에 이어 '아이 키워주는 서울' 약속 내놓다

워킹맘과 다둥이아빠 시민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경청 뒤  곧바로 '아이돌봄' 정책이 나왔다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을)은 11일(수)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돌봄 교실 확대를 통해 아이를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약속”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찾아가는 정책 경청 투어 ‘서울을 듣다’를 통해서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들의 육아에 대한 고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선생님께 방과후 신청을 하고, 친구들은 몇시까지 있냐고 했더니 7시반까지 남아있는 아이가 없다고 해서 돌보미 아줌마 써서 4시반에 데리고 온다. 왜냐면 선생님이 7시반까지 애를 위해 남아 있어야 하니까 그러면 우리 아이가 미움받을 거 같아서 돌보미 아줌마를 쓰고 있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하루 4시간 써도 한달에 80만원이나 든다.”

“6시 땡하고 마쳐도 7시, 7시반 되는데 그때까지 아이 맡기는 부담감이 크다. 그래서 저울질을 하게 된다.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나.” 이는 워킹맘들이 주로 터놓는 고충이거니와 실제 박의원이 직접 워킹맘에게 들은 내용이기도 하다.

박의원은 이 날 ,여성경제활동증가 등 양육환경 변화로 돌봄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특히, 초등학생(7~12세) 방과 후 돌봄 공백은 심각한 수준이며, 초등학교 관련 민원 1,467건 중 초등돌봄 민원 862건으로 58.8% 차지한다는 예시를 들었다.

서울시 전체 학생 수 428,333명 가운데 초등돌봄 이용자 수는 34,706명으로 8.1%에 불과하며

초등돌봄공백은 여성경력단절의 주원인으로 학부모의 일·육아 병행을 어렵게 하고, 여성에겐 출산 이후 소득활동을 포기하는 2번째 위기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17년 신학기에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직장인 여성 15,841명 퇴사(국민건강보험공단, ’17년 12월)

돌봄사업 연계부족으로 중앙부처 차원에서 부처 간 연계없이 분절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어 지역 내 빈틈없는 전달체계 미비해 통합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돌봄 교실 확대를 통해 아이를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약속'

■서울시 마을돌봄 2022년까지 500개소 3만명 이상 추가 확대

■서울시 지역 내 공공시설 공간(도서관, 주민센터 등)을 활용해 다함께 돌봄사업 추가 확대 실시로 학교

ㅂ돌봄 이후 퇴근시간까지 사각지대 공백 해소

■다함께돌봄사업으로 서울시에 2022년까지 약 291개소 14,550명 예정

⇒ 2022년까지 약 500개소 3만명으로 추가 확대

* 마을돌봄 1개소 약 2억원 소요(시설비, 운영인건비)

■서울시 산하에 마을교육허브센터를 두고 자치구마다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자치구마다 지역과 주민을 연결하는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설치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학교,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마을 명예 선생님 위촉해 돌봄 교실 수업 지원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생태계를 복원하고 마을 방과후학교, 방학캠프를 활성화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해 문예체교육, 외국어 교육, 각종 진로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박영선에게 서울시민이 묻는다' 모르는것을 박영선 의원에게 물으면 '답한다' 는 취지이자 곧 '경청과 소통'을 하는 일꾼이자 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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