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절반 낮추기 달성을 돕고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시키겠다"

[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 12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자살예방 활동에 힘써온 생명문화·생명의 전화·자살예방협회·꽃동네·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등 26개 시민사회 및 학계 생명운동단체들이 한국생명운동연대(이하 생명연대)가  출범식을 하고 "국정과제인 자살률 절반 낮추기 달성을 돕고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생명연대 준비위원장인 임삼진 생명문화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자살률 낮추기가 국정과제로 채택시킨 것은 바로 시민사회의 노력의 산물이다" 며 "그 경험을 발전시켜 정부와 지자체의 자살예방 정책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고 말했다. 

임 이사는 이어 "'자살 관련 보도 바로 세우기'와 '번개탄 생산 중단'을 기본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역량과 뜻을 함께 하자" 고 말다.

생명연대의 상임대표로 선출된 박인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반생명 죽음의 문화가 꽃피도록 방치해 온 삶을 참회한다" 며 "생명한국으로 만드는 운동을 연대해서 펼치기 위해 특히 국가책임이 큰 만큼 생명연대는 정부와 협력적 비판과 비판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고 강조했다.

이외에 생명연대 이사인 한옥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장은  "청소년 자살이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청소년 사망원인의 1위에 오를 만큼 자살 문제가 우리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힘들어 하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귀한 생명이 행복을 느낄수 있는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

한편 생명연대는 박인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생명연대 상임공동대표를, 이범수 불교상담개발원 부원장·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강지원 변호사,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김종훈 생명의전화 이사장,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은 고문 이다.

생명연대는 출범식을 마친 뒤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려면 복지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자살예방정책을 총괄하는 범정부 상설기구인 생명안전기획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출범한 한국생명운동연대에 참여한 26개 시민단체
생명문화, 생명문화학회, 한국생명의전화,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불교상담개발원, 자비의전화, 음성꽃동네, 서울꽃동네사랑의집,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청소년자살예방협회, 한국자원봉사포럼, 선진복지사회연구회, 각당복지재단,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성균관 선비문화학회, 원다문화센터,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한국종교연합,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자유교육연합,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내린천노인복지센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자살예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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