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대한민국의 저예산•독립 영화를 재 조명하고, 독특하고 창조적인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들꽃영화상(집행위원장 달시 파켓, 운영위원장 오동진)이 4월12일 오후7시 남산 문학의 집 서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을 포함한 14개 부분의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제5회 들꽃영화상 대상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정윤석 감독

여우주연상 <꿈의 제인> 이민지> /남우주연상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기주봉

제5회 들꽃영화상 수상자 단체사진

​올해의 시상식은 그야말로 파격의 연속이었다. 우선 영예의 대상에는 다큐멘터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가 선정되었다.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가 대상을 수상한 첫 사례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대상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정윤석 감독
극영화감독상으로는 <그 후>의 홍상수 감독이 수상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 홍상수 감독 대신 <그 후>의 주연인 배우 권해효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박홍열, 김형구 감독이 대리 수상하여 기쁨을 나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티벳 불교 고승의 환생인 린포체의 삶을 다룬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문창용 전진 감독이 수상하였다.

여우주연상 <꿈의 제인> 이민지 / 남우주연상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기주봉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은 영화 <꿈의 제인>의 이민지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기주봉이 수상하였다. 조연상은 <소통과 거짓말>의 김선영이 신인배우상으로는 영화 <메소드>의 이승훈이 수상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극영화 신인감독상으로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조> 임대형 감독이 다큐멘터리 신인감독상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조 감독이 수상했다. 시나리오상에는 <꿈의 제인>의 조훈현 감독과 김소미 작가가 촬영상도 역시 <꿈의 제인>의 조영직 촬영감독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프로듀서상은 <재꽃>의 안보영 프로듀서가 음악상에는 <꿈의 제인>의 플러시 플러드 달링스가 수상하며  <꿈의 제인>은 총 7개 부문 후보, 4개 부문 수상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공로상은 앞서 발표한 대로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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