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팟캐스트 '아 개정' 에 최재성의원 특별출연해서 안철수,김문수,배현진 등 이야기나눠

사진: 우상호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15일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댓글 조작의 배후라는 보도는 근거없는 보도라고 일축한 가운데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의원도 페이스북에 가세했다.

우의원은 "김경수 힘내라!" 면서 "선거에 출마하면 휴대전화로 문자가 들어온다.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 000’
그러면 답을 보낸다. ‘감사합니다.’ 혹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답을 보내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의원은 "그 분이 어떤 방식으로 돕고 있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도와주고 계시다는 분에게 감사 메시지를 안 보낼 수 있을까?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내는 것이 배후지시이고 공작일 수 있을까?" 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경수 의원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수행실장이고 전국을 문 후보의 차를 타고 다니는 입장에 다시 말해서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그런 그가 무슨 공작을 할 수 있었나?" 라고 지적했다.

우의원은 계속해서 "체포된 3인의 민주당원이 무슨 행위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김경수 의원이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한 사람들을 민주당원이라 부르는 것조차 불쾌하다." 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쟁후보인 박영선의원과 박원순 시장도 한 목소리로 "야당과 안철수 후보의 정치공세는 지나치다.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안철수 서울시장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가 사퇴촉구를 한 것과 관련 우상호의원이 안철수 예비후보를 강력히 비판한바 있다.'너 자신을 알라'고.

한편 우상호 의원이 팟캐스트로 있는 ‘아·개·정’에  최재성 전 의원이 특별 출연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두 정치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로 만난 셈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재보궐 선거에 나선 최재성 예비후보와우상호 의원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대협 활동을 같이한 동지이면서 3번의 국회의원을 함께한 동료 의원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선거구의 예비후보로 나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진행자(한준호 대변인)의 요청에  최 후보는 우 의원에 대해 “탁월한 조율자로서 한국정치의 지휘자”라며 칭찬했고, 우 의원은 최 후보에게 “어떤 어려운 과제를 줘도 다 해내는 해결사”라며 “인재영입, 선거전략 등 맡기면 못하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여의도에서 뼈가 굵은 중진의 두 정치인이 만난 이번 방송에서는 ‘동료 정치인으로서 안철수에 대한 평가’,‘한때는 무장혁명론자로서 극좌노선을 밟았던 김문수 후보 이야기’, ‘배현진 영입으로 본 홍준표’ 등 흥미로운 최근 이슈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달 12일, 시작한 아·개·정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달여 만에 팟빵 순위 20위권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특별히‘보이는 팟캐스트’로 제작된 이번 편은 오늘 (15일) 자정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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