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난해 주민참여예산학교 수료한 주민들 제안 마장동 ‘EM발효기 설치’

성동구 주민참여예산학교./사진제공=성동구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16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18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학교에 참여 가능하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운영절차, 사업제안서 작성 및 평가 실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보다 쉽게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사업 추진을 도모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으로 행사하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 및 민주성을 증대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한편 지난해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수료한 주민들이 제안해 마장동 주민센터 3층에 ‘EM발효기’설치를 완료했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 우리 동네 필요한 곳에 주민참여예산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마장동 주민 이 모씨 “주민참여예산으로 우리 동네에 친환경 EM발효기가 설치되어 정말 기쁘다”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예산을 배우고 함께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 요소”라며“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특히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만큼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사업제안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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