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지방선거 앞두고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투표체험 등 연수 진행

▲ 16일 부산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연수가 열린 가운데 참여자가 투표함에 표를 넣는 모습 / 사진=부산선거관리위원회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체험 및 민주주의 강연 등 민주시민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국내에서 치러지는 다양한 선거 가운데 지방선거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부산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며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영주권 취득일이 3년이 넘고 해당 지자체의 외국인 등록대장에 올라있는 외국인은 지방선거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다.

이에 부산선관위는 다문화가족을 형성하고 있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국내 민주주의와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와 적응 및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연수는 16일 오전 11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부산 내 총 6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교육 일정은 ▲16일 오전 11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8일 오후 2시 사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4일 오전 11시 30분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4일 오후 1시 동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5일 오후 2시 30분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부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 외에도 부산 다문화국제학교와 장대현학교에 민주시민 교육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미래 유권자인 다문화, 탈북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부산외대 다문화사업단과 협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통역 자원봉사를 하는 등 소통, 공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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