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희     사진=㈜무당벌레필름/㈜알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 생기발랄한 미대생 과거 명희 역을 완벽 소화해낸 배우 김채희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채희가 분한 ‘과거 명희’는 5〮18 새벽 방송의 주인공 ‘박영순’씨를 모티브로 탄생되었으며, 데모에는 관심 없던 미대생이었으나 철수를 만나면서 권력의 부당함을 깨닫고 뜻을 함께하는 동료로 변화하는 캐릭터다. 전국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김채희는 철수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은 당찬 미대생 역을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철수의 죽음과 점점 조여오는 계엄군의 압박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뜻을 이어나가는 대범한 모습,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자 5.18 새벽 방송을 통해 광주 시민의 동참을 요구하는 모습 등 점점 변화하는 과정을 첨예한 감정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트릭’, ‘쎄시봉’ 등에서 작은 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채희는 앞서 다양한 브랜드 광고로 먼저 얼굴을 알려왔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 신인답지 않은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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