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너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미래를 꿈꿔봅니다...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더불어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 의원이 16일 안산시 화랑 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 추도식에 참가했다.

박영선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로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세월호 특별법 합의 당시 박영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원장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여대야소의 상황에서 유가족 및 국민이 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박영선 의원 특유의 협상력을 발휘해 어렵게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이끌어 냈다. 어찌보면 그 당시 상황에서는 최선의 결과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 합의가 유가족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하고 오히려 박영선 의원의 발목을 잡았다.
이로 인해 박영선 의원은 원내대표직 사퇴라는 정치적 책임까지 지게 되었다.

4년이 지난 오늘, 세월호 희생자 및 유가족과 박영선 의원의 진심이 통했다. 

세월호 유가족은 자신들이 직접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만든 브로치를 박영선 의원에게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오늘 봄바람과 함께
4.16 세월호 유가족들이 보내온
너무나 눈물나는 선물.
엄마들이 그 아픔의 세월동안 한땀한땀 눈물로 만든 나비와 세월호 브로치.
제 이름이 새겨진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든 펜.
4년만에 아이들을 이제야 보내고 많이 허전하실텐데...
엄마. 아빠들이 쓴 손편지를 책으로 만든
<그리운 너에게>에는 '따뜻하고 안전한 미래를 꿈꿔봅니다'는 소망이 적혀있었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너무 가슴 아리고 뭉클합니다"라고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월호 유가족, 박영선의원에게 손수 만든 브러치 등을 정성스레 포장하여 전달했다
세월호 유가족이 박영선 의원에게 전달한 만년필에 '박.영.선' 석자가 새겨져있다
한땀 한땀 피눈물로 감사의 수를 놓은 나비 브로치를 박영선의원에게 전달한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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