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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 19일 경남지사 출마선언 예정이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초 김 의원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시간 남짓 앞두고 돌연 ‘출마선언 및 이후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도 “도당에서도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해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로선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

'드루킹'의 댓글 공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이번 6·13 지방선거 최대 전략적 요충지인 경남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된 상태다. 

김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출마 선언을 하려 했으나, ‘드루킹 사건’ 연류 의혹으로 19일로 출마 선언을 미뤄온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 측은 이날도 출마 선언을 취소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포기 여부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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