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2018년 1분기, 전자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29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 직전 분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밝혔다.

◇발행 총괄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262.7조원으로 전년 동기(205조원) 대비 28.1% 증가, 직전 분기(282.6조원) 대비 7.0% 감소했다.

특수목적회사(SPC)를 제외한 증권회사,기타 금융회사,일반기업 등이 발행하는 STB

특히 증권회사의 발행량이 195.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69.2조원) 증가, 직전분기 대비 9.4%(△20.4조원) 감소했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직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35.3조원이 발행되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수목적회사가 발행하는 AB(Asset Backed)STB/PFAB(Project Financing Asset Backed)STB 외화표시 전자단기사채는 2016년 8월 최초 발행 후 2017년 중 총 $2.2억이 발행되었고 2018년에는 1분기에만 $1.4억 발행됐다.

외화 전단채 발행량 추이 : (2016년 8월) $4850만 → (2017년 1분기) $2350만 → (2017년 2분기) $4470만 → (2017년 3분기) $7935만 → (2017년 4분기) $7010만 → (2018년 1분기) $1.4억 이다.

◇만기별 발행 현황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3개월 이내 발행물이 대부분(99.7%) 차지했다.

증권신고서 제출 시 인수계약서 작성,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으로 만기 3개월 이내 발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물 발행이 45.4%를 차지하는 등 7일이내 초단기물의 발행이 전체의 72.9%를 차지한 217.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 직전 분기 대비 10.4% 감소했다.

이중 1~3일물 발행이 186.3조원으로 전년 동기(138.8조원) 대비 34.2% 증가, 직전 분기 대비 1일물 발행이 12.3% 감소하고 4~7일물 발행이 17.2% 감소했다.

◇발행회사 업종별 발행 현황

(증권회사) 195.8조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126.6조원) 대비 54.7% 증가, 직전 분기(216.2조원) 대비 9.4% 감소했다.

증권회사는 전체 발행의 6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다른 업종에 비해 발행량의 변동이 가장 컸다.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 43.3조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50.4조원) 대비 14.1% 감소, 직전 분기(45.6조원) 대비 5.0% 감소했다.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21.4%) 이후 차츰 하락세를 보였다.

(유동화전문회사) 35.3조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30.4조원) 대비 16.1% 증가, 직전 분기(33.9조원) 대비 4.1% 증가했다.

유동화전문회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9%로 지난 4분기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일반기업) 전년 동기(28조원) 대비 15.7% 감소, 직전 분기(20.8조원) 대비 13.5% 증가한 23.6조원을 발행했다.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 중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등 일반기업의 발행량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9%로 전년 동기(11.9%) 대비 하락, 직전 분기(6.6%) 대비 상승했다.

◇신용등급별 발행 현황

최상위등급인 A1 등급의 발행 금액은 전년 동기(211.1조원) 대비 25.8% 증가한 265.6조원으로,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89.1%)했다.

A1 등급의 발행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A2 등급 이하 발행량은 32.4조원으로 전년 동기(24.3조원) 대비 33.3% 증가, 직전 분기(28.7조원) 대비 12.9% 증가했다.

차하위 등급의 발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A3 등급의 발행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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