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낙연국무총리

[뉴스프리존=손우진 기자]20일 저녁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6명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또한 이 국무총리가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 기억의 숲을 방문하며 세월호 선체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찬에는 세월호 미수습자인 권재근 씨의 형이자 권혁규 군의 큰아버지인 권오복 씨를 비롯해, 조은화·허다윤 양의 부모와 양승진 교사의 부인 등이 초청됐다. 이 총리는 21일 “선체 보존에 대한 정부 입장은 4월 15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발표한 메시지 속에 있다”며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께서 발표한 메시지 속에 안산 생명안전공원과 함께 선체에 대해서도 이러한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진도 팽목항과 목포 신항 세월호 작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참사 4주기부터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비공개 일정으로 진도를 찾은 이유에 대해 “팽목항, 기억의 숲, 선체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는 기본적으로 세월호 가족이나 지자체가 제안할 일이지만 정부도 감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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