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무기계약직 공무원 채용과정에서 前 간부공무원 자녀 특혜채용 말썽

이동구 선임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심심하면 한번쯤 터지는 광양시 채용비리와 인사비리 사건 이번에는 무기계약직 직원채용과 관련해 광양시 前 간부공직자의 자녀를 특혜채용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광양시의 그간 석연치 않았던 공무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터질것이 터졌다는 여론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되면서 민선 선거로 수장을 선출하다보니 공신 챙기기와 니편 내편 골라 내사람 심기에 우선이라는 비판과 함께 정말로 열심히 시민과 시 행정을 위해 소신을 갖고 꿋꿋이 일하는 공무원은 우선은 수장의 진급대상 배수안에 들어야 만 그나마 꿈같은 과장님소리 듣는 꿈이라고 꿔 보는 것이 실태란다.

이번 무기계약직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도 200여 명이 지원한 채용과정에서 소수의 인원을 뽑으면서 前 시 간부직원과 지역의 유력인사 자녀에 대한 특혜성 채용이라는 것은 모든 응시자는 눈감고 귀막고 시가 하는 처분만 보라는 식의 벌건 대낮에 낮 도둑질하는 도둑놈이 하는 짓과 다를바 가 없다.

이번 채용과정에서 그나마 면접관을 운영하는 기구가 있기는 있는 모양인데 이번 무기계약직 채용과정에서는 면접관 총 4명 중 3명이 광양시 계장급 공무원 이었다니 이건 속된 표현으로 ‘짜고 치는 고스톱판’가 뭐가 다르랴. 공정한 공무원 채용을 위해 면접관의 반 이상을 타 지자체 공무원 또는 민간인 중에서 선발하도록 돼 있는 규정이 있는데도 이런 구조로 채용을 결정한 것은 누구의 지시가 있었는지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시 행정은 거의 모든 행정이 시장 결재로 돼 있는 구조가 많다. 특히 인사와 관련된 결재과정에서는 대결이나 해당부서장 결재는 생각지도 못할 일이기에 윗선과 사전협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윗선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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