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래소방서는 지난 19일 연산 6동 동래구 금련산 고지대 일대 주택에 소방대원들이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 사진=부산 동래소방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동래소방서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주택’ 가구에 무료로 소방시설을 설치해주는 나눔을 진행했다.

동래소방서는 지난 19일 연산 6동 금련산 일대 고지대 주택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동래소방서는 슬레이트 지붕과 같은 화재에 취약한 주택과 독거노인들이 사는 주택을 위주로 30가구를 방문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했다.

동래소방서에 따르면 주택 화재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화재 사망자의 50%가 넘을 정도로 인명피해가 가장 크다.

이에 동래소방서는 지난 10년간 소방안전 취약계층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1만 2000여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왔다고 전했다.

동래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서에서 나눈 소방시설의 활용으로 초기 소화 및 신속 대피가 용이해 인명·재산피해를 줄인 사례가 많이 늘고 있다.

동래소방서 이종용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지체되거나 소방통로가 확보되지 않은 고지대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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