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간추린 소식] 대통령 강한 유감 표시,. 남북정상회담 D-3일 판문점에서 리허설 등,.

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봄날이 꽃속에서 비바람속에서 꿈결처럼흐르고있습니다. 연이틀 내리던 비도멈추면서 어느샌지 주변의 온대지가 연초록의 푸르름으로 덮여가고있죠. 주간 예보를보면 주중으로 접어들수록 낮기온이 23도를 오르내리는 아주 따뜻한 날씨가 예보돼 있습니다. 아침 저녁 큰 일교차 유의 하셔야 겠네요.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자키 쇼 첫 번 째 소식입니다

6.13 개헌 동시투표 무산, 대통령 강한 유감 표시

문재인 대통령은 6월 지방선거와 동시 헌법개정 국민투표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강한 유감 의사를 전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투표법이 끝내 기간 안에 결정되지 않아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가 무산되고 말았다”며 “이로써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께 다짐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고, 국민께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문 대통령은 “국회는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모아 발의한 헌법개정안을 단 한 번도 심의조차 하지 않은 채 국민투표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그와 같은 비상식이 아무런 고민 없이 그저 되풀이되는 우리의 정치를 이해하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심정을 토로 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두 번 째

남북정상회담 D-3일 판문점에서 리허설

남북정상회담을 사틀 앞두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상회담 리허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청와대는 어제 약 2시간 동안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우리 정부 차원의 1차 리허설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날 리허설은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고, 준비위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분과장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장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등 준비위 분과장 전원이 참여해 정상회담 당일 일정을 재현했습니다.리허설의 점검 대상은 남북 정상의 동선을 비롯해 회담 진행 순서부터 회담장 내 가구 배치 등 모든 관련 사항입니다.오늘은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합동 리허설이 실시되는데 합동 리허설은 회담이 실제 열리는 시각에 비공개로 실시하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역은 동원하지 않고, 두 정상의 자리를 비워둘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현재까지 남북정상회담 취재 등록을 한 언론사는 전 세계 41개국 460개 언론사, 언론인은 총 2천8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스자키 쇼 3

드루킹 특검 야 3당 공동발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드루킹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이번 특검법안에는 야 3당의 의원 154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들은 “19대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된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연루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 대상에 적시된 내용을 보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씨의 불법 여론조작 행위를 비롯해 김경수 의원의 개입 의혹입니다.

이밖에 검찰과 경찰의 수사 축소 의혹, 민주당과 네이버 측이 경찰에 고발한 댓글 조작 의혹, 매크로 활용 의혹 등 8가지 입니다. 발의에 앞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댓글 조작 사건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여전히 특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뉴스자키 쇼 4

'2018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 합의

남북이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에 합의했습니다.남북 정상은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첫 만남을 갖고, 우리측의 공식환영식에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환영 만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권혁기 춘추관장은 "남북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세 차례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했고,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며 "27일 오전 양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남북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이른 시일 내 확정해 상호 통보하기로 했습니다.아울러 북한은 오늘,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우리 정부는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춘추관장은 또한, "2차 회담 합의에 따라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고, 3차 회담에서는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이것은 우리 취재진이 판문점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지역에서 취재활동을 하는 데 북한이 동의했다는 뜻입니다.청와대 관계자는 남·북간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고양 프레스센터에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제목의 힘, ‘제목뉴스 1.2.3.4.5’

본문에서 다 짚어드리지 못한 비중이 큰 뉴스를

제목을 통해 짚어볼 수 있도록 ‘제목뉴스’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문대통령, 김정은 입에서 ‘완전한 비핵화’나오게 해야

2. 트럼프 ‘굿 뉴스’ 밝혔지만 핵동결 함정, 경계하는 백악관

3. 물 건너간 6월 개헌, 국민만 초조했다

4. 평화당까지 ‘드루킹’특검요구, 야 3당 손 잡는다

5. 북·미 정상회담, 몽골-싱가포르로 압축

6. 포털 뉴스장사-댓글조작 방지 법 만든다

7. 北 핵실험 중단에 南 확성기 중단 화답

뉴스자키 쇼 다섯 번째 순서는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조지훈 시인의 ‘낙화’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생활뉴스입니다. 1

저출산의 그늘,문 닫는 어린이집 크게 늘어나

저출산의 그늘이 짙어지는 가운데, 최저임금 대폭 인상까지 겹치면서 문 닫는 어린이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문 닫은 어린이집은 전국 912곳에 달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문 닫는 어린이집은 3650곳에 이르러 작년(1970곳)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어린이집 수는 '무상 보육'을 도입한 2013년(4만3770곳) 정점을 찍은 다음, 해마다 줄어들어 작년에는 4만238곳으로까지 줄었고 특히 올해 어린이집 폐원이 급증한 것은 저출산에다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생활뉴스 2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대학졸업자들이 직장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인간관계라고 답했습니다.한국고용정보원은 2014년 8월과 2015년 2월 대졸자 1만8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업무내용 습득’과 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업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등이 두드려졌고 23.3%는 “상사·동료와의 관계 적응이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 더불어 ‘대학 때 배웠으면 현재 업무에 도움 됐을 능력’으로는 ‘의사소통능력’이 19.1%로 가장 많았습니다. 첫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을 기준으로 근무환경과 인간관계가 각각 3.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항목은 인사체계(3.10)였습니다.

뉴스 자키 쇼 이제 마무리 순서입니다.
남과 눈 못 마주치는 시선 공포증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지하철에서 마주봐야 하는 다른 사람이 불편했다거나 시선을 부자연스럽게 피했다는 등 인간은 타인의 시선에 대해 어쩔수 없이 불안한 존재인가 봅니다. 하지만 이런 다른 사람의 시선이 지나칠 정도로 공포에 가깝다면 정서적인 안정 요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교수는 "사회공포증 중 하나인 '시선(視線)공포증'으로 실제 치료받는 환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교수는 "아주 익숙하고 편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과 시선을 마주하면 공포를 느끼는 증상을 지적했는데요.눈 마주치는 것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외출 등 일상생활이 어렵다면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보란 처방입니다. 이처럼 점점 노출의 강도를 높이며 낯선 사람과 시선을 마주치는 연습을 하게되면 이런 타인의 시선 공포에서 차츰 자유스러워진다는 논리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프리존 뉴스 자키 쇼 편집국장 임병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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