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해양수산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조규성 해양수산과장/제공=태안군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안흥내항·백사장항 주변정비 사업, 선착장 보강, 부잔교 설치 등 올해 421억 원의 해양수산 예산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어업 및 어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청 브리핑실에서 해양수산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조업구역 환경개선 사업과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연안환경오염 방지대책 수립 용역을 마무리짓고 한 단계 발전된 관리체계를 구축, 오염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경오염에 대처하고 있는 태안군은 올해 총 41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업구역 환경개선 △어장조성을 위한 모래 살포 △침적폐기물 수거 △패각제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달 한국어촌어항협회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사업 착공에 돌입했으며, 조업구역 환경 개선과 어장조성을 통해 어업생산기반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를 위해 총 14억 4500만 원을 들여 관내 항·포구와 연안 등에 방치된 폐어구와 어망 등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할 계획이며, 올해 해양쓰레기 5천톤 수거를 목표로 지난달부터 사업에 착공, 이달 현재 930톤을 처리한 상태다.

아울러, 해양쓰레기를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연말까지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 및 집하장 7개소 설치를 지원하는 등 자율적 수거체계 확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는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 투자사업의 효율성 제고, 갯벌 소득화, 수산업의 6차산업화 확충 등을 통한 수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발로 뛰는 현장 수산행정을 펼쳐 어업인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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