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토끼 야외 무대

[뉴스프리존,인천=허정임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김경아)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뜻은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로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 관람으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특히 야외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이다. 다양성과 친근감을 모토로 작년에는 총 27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약 1만170여명이 관람하는 등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인천의 야외상설무대이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추었다.

올해는 오는 5월 5일에 시작해 9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총 32회 예정되어 있다.

한편 금요일 저녁에는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끼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금관 악기 연주와 민간단체에서 화려한 밸리댄스, 마술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토요일 저녁에는 가족뮤지컬, 클래식, 국악, 성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라틴뮤직, 모던댄스 등 매주 무겁지 않은 다른 테마의 공연이 관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황.금.토.끼'를 통해 보다 풍요롭고 즐거운 일상을 가꾸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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