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대사관 초청 상영회     사진=컴퍼니엘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지난 4월 25일 개봉한 뮤직 애니메이션 ‘아기곰 보보 구출 대작전’ 개봉을 기념하여 애니메이션의 제작국인 노르웨이 대사관이 일반 관객들을 직접 초청하는 관객 초청 상영회를 열었다.

‘아기곰 보보 구출 대작전’은 노르웨이에 국민 동화작가 토르뵤른 에그네르의 원작 동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노르웨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3주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은 노르웨이 국민 애니메이션이다.

노르웨이 대사관 측에서는 노르웨이의 좋은 콘텐츠를 한국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개봉 전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개봉일에 맞춰 한국 관객들과 함께 하는 상영회에 개최하며 '아기곰 보보 구출 대작전' 을 통한 두 나라의 뜻깊은 문화교류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이번처럼 주한 대사관에서 직접 관객들을 초청하는 경우는 거의 이례를 찾을수 없는 적극적인 행보로 한-노르웨이 문화 교류에 큰 의미를 준 행사라고 평해지고 있다.

▲노르웨이 대사관 초청 상영회     사진=컴퍼니엘 제공

일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노르웨이 대사관 관계자들은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무되었다. 특히 지난주 영화사이트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신나는 생일파티 쏭’이 나오는 대목에서 관람하던 아이들이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엉덩이를 흔들며 춤추는 모습을 상영회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그런 여운 때문이었는지 노르웨이 대사관 관계자들은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 일반 관객들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한 노르웨이 영사 안네 마그레떼 오벨은 “너무 좋은 기회였고 노르웨이에서 자랐던 어릴 적 기억이 많이 난다”라고 전하며 “스토리와 대사가 국경을 초월해 아이들이 공감할 부분이 많아서 한국에서의 좋은 반응을 많이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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