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지역현장 방문/농촌진흥청

[뉴스프리존=최진희 기자]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26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지역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도 농업기술원을 찾은 라승용 청장은 경북지역 주요 성과 전시물을 관람한 뒤 4층 회의실에서 곽영호 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원내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올해 주요사업 현황과 핵심시책을 청취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업무협의와 상호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구축, 운영하고 있는 경상북도 농업방송을 둘러보고 기술농업의 선두에서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농업정보를 전달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영농 현장인 칠곡군 지천면을 방문했다.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촌체험관광농가 ‘행화촌’은 15종의 미니동물농장, 키즈 유격훈련장, 캠핑장 등 농산물 수확, 가공체험 및 숙박, 농촌관광까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가 맛집인 ‘호애담’은 야생화를 테마로 지역 농산물, 산채 등을 활용해 장아찌, 조청, 떡류 등 향토음식을 상품화하고 체험과 연계해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행화촌 대표 김태윤 씨는 고교 졸업 후 영농에 정착한 청년농업인으로 칠곡군 지천면에 소재한 8개 농가를 함께 모아 지난 16년 먹거리, 체험, 숙박, 관광을 연계한 ‘지천농업체험협동조합’을 설립,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승용 청장은 이곳을 방문해 농촌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한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현장을 둘러 본 라승용 청장은 “지금은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이며 “청년농업인 육성, 6차산업 활성화, 치유농업 등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라 청장은 칠곡 왜관읍에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모델화시범사업을 추진한 원재한의원을 방문해 한의원을 둘러보고 최근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치유농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원재한의원은 봉독정제시설을 갖추고 무균실 봉독임상연구를 통해 정제봉독, 주사용 봉독, 마스크팩 등의 상품을 개발해 봉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연간 2억 8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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