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은미기자]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규모는 364억달러로 전년 동기(315억달러) 대비 15.6% 증가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밝혔다.

보관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외화주식·외화채권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주요 시장 중 중국(118.0%↑), 미국(47.3%↑) 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홍콩(19.6%↓)시장은 감소했다.

외화주식 보관 규모는 117억 달러로 전년 동기(78억달러) 대비 50% 증가, 외화채권은 247억달러로 전년 동기(236억달러) 대비 4.7% 증가했다.

시장별 외화증권 보관 금액 비중은 유로시장이 64.5%를 차지하여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4.6%)하였고, 유로시장을 제외할 경우 시장별 보관 금액 비중은 미국(41.7%), 중국(15.1%), 일본(11.9%), 홍콩(11.8%) 순이다.

◇ 2018년 1분기 외화증권 결제 금액,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305억달러로 전년 동기(237억달러) 대비 28.7%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 금액은 104.6억달러로 전년 동기(39.8억달러) 대비 162.8% 대폭 증가했다.

주요 시장별로 결제 금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일본(329.4%↑), 미국(198.2%↑), 홍콩(165.2%), 중국(150.0%↑) 순이다.

외화채권 결제 금액은 200.5억달러로 전년 동기(197.4억달러) 대비 소폭(1.6%) 증가했다.

유로시장은 4.8%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미국시장은 22.1%의 감소율을 보였다.

◇주요 시장별 동향

유로채(유로시장 채권) 보관 규모는 234.1억달러로 전년 동기(217.4억달러) 대비 7.7% 증가했다. 결제 금액은 187.6억달러로 전년 동기(179.0억달러) 대비 4.8% 증가했다.

유로채(Eurobond)는 보관기관인 Euroclear, Clearstream에서 결제되는 채권으로 발행국 이외 지역에서 발행국 통화 표시로, 발행·거래되는 채권( 미국달러 표시 채권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발행·유통되는 경우)이며 미국 보관 규모는 53.9억달러로 전년 동기(36.6억달러) 대비 47.3% 증가, 결제 금액은 78.0억달러로 전년 동기(36.5억달러) 대비 113.7% 증가했다.

일본 보관 규모는 15.3억달러로 전년 동기(13.2억달러) 대비 15.9% 증가, 결제 금액은 7.3억달러로 전년 동기(1.7억달러) 대비 329.4% 증가했다.

홍콩 보관 규모는 15.2억달러로 전년 동기(18.9억달러) 대비 19.6% 감소하였고, 결제 금액은 17.5억달러로 전년 동기(6.6억달러) 대비 165.2% 증가했다.

중국 보관 규모는 19.4억달러로 전년 동기(8.9억달러) 대비 118% 증가하였고, 결제 금액은 5.5억달러로 전년 동기(2.2억달러) 대비 150% 증가했다.

베트남 보관 규모는 3.9억달러로 전년 동기(0.6억달러) 대비 550% 증가, 결제 금액은 3.2억달러로 전년 동기(0.2억달러) 대비 15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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