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제작보고회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원픽쳐스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2018년 한국 스릴러 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영화 ‘데자뷰’가 4월 25일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제작 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사건 조사’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 것은 물론,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 배우들의 연기를 미리 볼 수 있는 열연 영상, 그리고 극강의 서스펜스를 전하는 3인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되어 현장에 참석한 취재진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남규리는 “조금은 연기하기가 어렵고 디테일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은 역할”이라며 운을 띄운 뒤, “결국 나로부터 시작해야 좀 더 깊고 솔직한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 자신을 많이 대입 시키려고 노력했다. 나에게는 행운인 작품이었기에, 헤매지 않고 마음껏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쉽지 않았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규한 역시 “점점 말라가는 게 보여서 너무 안쓰러웠다”며 남규리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었다. 이어 이천희는 “(대본 리딩 당시) 사람의 이중적인 면을 보여주는 인물 ‘인태’라는 역할이 재미있었기에 연기하면 즐거울 것 같았다.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지만, 촬영하면서 그걸 표현하기가 사실 쉽지가 않았다. 많은 고민을 했었다”라고 밝히며, ‘인태’란 인물은 이천희의 치열한 고민이 깃들어 탄생한 캐릭터임을 드러냈다.

여기에 이규한은 “’지민’과 오래된 연인 관계이지만, 무척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극 중 캐릭터는 물론,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데자뷰’의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배우들의 생생한 토크가 이어졌다.

▲데자뷰 제작보고회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원픽쳐스 제공

사건의 시작, 또 다른 사건, 사건의 진실, 총 세 가지의 주제로 진행된 스틸 토크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세 인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더불어 촬영 중 영화만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에 대한 배우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이천희는 “지하실 장면은 실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공사를 하지 않는 추석 연휴에만 촬영이 가능해서, 추석 연휴 중 하루 꼬박 밤을 새서 촬영했다. 미세먼지와는 차원이 다른 먼지를 많이 마시기도 했다”며 열연으로 탄생시킨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한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영화 ‘데자뷰’는 5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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