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진행된 판문점 프레스투어 당시 자유의 집 앞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외신기자들이 앞다퉈 촬영하고 있다. / 사진=남북공동취재단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11년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성공개최 기원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북미정상회담 성공개최로 이어져 전쟁과 분단으로 점철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민족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북한을 지나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가 연결되면 부산이 국제 물류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가는 남북철도가 연결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도 성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갈등과 긴장이 완화되고 상호 신뢰 회복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또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 평화 기여는 물론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 더 이상 고립이 아닌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부산에는 74만명이나 되는 이산가족 후손과 3~4만명의 실향 1세대가 살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더 줄어들고 있다”며 “그들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기대하는 바가 클 것이다.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서신교환 등으로 그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오전 10시 30분부터 판문점 내 평화의 집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는 지상파 3사 방송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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