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지구 광역철도망 연결 대중교통 여건 획기적 개선

[뉴스프리존,용인=김용환 기자] 용인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구간의 '흥덕역 설치'와 관련하여 30일, 용인시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정부 요구 1,564억 흥덕역 설치 사업비 동의안'을 추인함에 따라 흥덕역 설치계획이 최종 확정 됐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30일 용인시의회가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의 건’을 재적의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 반대 9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흥덕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29일 최종 고시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원안대로 설치될 수 있게 됐다.

흥덕역 설치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택지개발지구이면서도 그 동안 철도노선에서 섬처럼 분리돼 있던 흥덕지구는 철도 접근성 뿐 아니라 타 지역과의 연결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흥덕역 신설을 통해 흥덕~신갈~시청~양지를 잇는 동서중심축을 구축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복합자족 기능을 갖춘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정 시장은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흥덕역 설치를 시의회에서 승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용인시 동서 교통축의 큰 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고,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년간 기본·실시설계를 통해 세부 노선과 역사위치를 결정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이 완성될 경우 광교에서 신분당선, 영통에서 분당선, 동탄에서 SRT·GTX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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