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50분께 부산진구 범천동 신암육교 앞 철로에서 남성 81살 박 모 씨가 서울행 KTX 308호 열차에 치였다. 온몸을 심하게 다친 박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열차 김모 기관사는 "열차 운행 중 선로 좌측 숲에 숨어 있던 한 남성이 선로 쪽으로 뛰어 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급정차 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수습의 여파로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오후 3시 57분부터 재개됐다. 경찰은 열차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기용
finance_y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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