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기자] 1일은 제128주년, 세계 노동절이다. 서울광장 등 곳곳에서 기념행사도 열렸다. 1시에 열린 2018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청년단체들이 상자로 만든 로봇코스튬을 입고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것.

이날 퍼포먼스는 청년모임 '게으를권리'와 청년정치공동체 '너머'가 준비해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서 준비됐다.

이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기본소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풍요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절 기념 메시지에서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제도로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로봇 퍼포먼스는 스위스 취리히 광장에서 진행된 BIS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진다.

머지않은 장래에 모두가 일하지 못하는 사회가 올 것 이라며 앞으로 노동의 문제가 분배의 문제로 발전됐으면 하는 희망을 담고 있는것.

한편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시민과 노동자 2만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출근하는 직장인이 많았고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출근한다고 답했다. 또 만일 일을 시키면 추가수당을 주는 '유급휴일'인데, 별도 수당이 없다는 응답도 80%에 달했다고 했다. 관공서도 대부분 문을 열었다. 노동절은 광복절이나 설날 같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회에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하고, 법적인 명칭도 '근로자의 날'이 아닌 '노동절'로 확실히 하자는 법안들이 발의돼 있는 상태이다. 사진제공 = 청년정치공동체 너머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