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광주 집단 폭행 사건이 인터넷상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한 남성이 자신의 동생이 광주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광주 집단 폭행 사건의 발단은 글쓴이의 동생(33)이 지인들과 함께 광주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귀가를 하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의 남성과 여성이 섞여 있는 무리와 시비가 붙게 됐다.

이에 글쓴이의 동생이 시비를 말리려고 했다가 그만 집단으로 폭행을 당하게 됐다. 그 결과 피해자는 눈에 부상을 입고 자칫하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발음에 문제가 생겼고, 대소변도 가리기 힘든 지경.

피해자의 형은 광주 집단 폭행 사건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썼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들을 구속 수사할 방침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렇게까지 폭행을 가할 수 있나? 저게 인간들인가?”, “검찰은 뭐하냐? 이럴 때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전부 구속 수사해야지.”, “이런일이 또 발생하지않도록 중형선고 바랍니다. 일반시민들 마음편히 살수있도록”, “삼청교육대 만듭시다”, “아무 관계없는 나도 화나는데 가족들은 오죽할까? 처벌 받더라도 실명된 눈은 어떻게 해... 조폭들 영화에서나 멋잇지 현실에선 쓰레기들”, “피해자는 저지경인데 가해자들은 다 빠져나가고 금방 잊어버리겠지”, “내 가족이 이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 오늘 밤 잠들수나 있을까요. 법은 이럴 때 사용합시다. 경찰 분들도 저 피해자가 내 가족 내 자식 이다. 생각해 보세요. 가만히 계실 수 있겠습니까. 도와주세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등 여러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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