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시민 참석,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 열 것

지난 4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오후 4시에 '2030부산신세계박람회 정부 심사 통과 시민보고 대회'가 열렸다. /사진=문지선기자

[뉴스프리존, 부산=김하경, 문지선기자]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4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심사 통과 시민보고 대회'가 열렸다.

6.25 당시 유일한 피신처였던, 희망의 도시 부산. 영도다리에서 다시 만나자던 가족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부산이 이제는 세계인들이 모일 '2030 월드엑스포'를 개최하고자 첫 관문을 통과하는 행사이다.

부산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새마을운동, 바르게 살자, 자유총연맹 등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열정과 염원을 가진 시민단체에서 1천여 명의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정부의 국제행사심사를 통과로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 및 유치 준비를 위한 단계별 로드맵과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지난 4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오후 4시에 '2030부산신세계박람회 정부 심사 통과 시민보고 대회'의 첫 관문 / 사진 = 문지선기자

정부는 지난 4월 30일 '2030월드컵 엑스포'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이는 부산시와 시민들이 마음 모아 '2030 부산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쏟아온 노력의 결실이다.

엑스포를 개최한 도시와 나라는 확고한 지위가 세워진바 있다. ▲경제 파급효과 ▲일자리 창출 ▲ 도시 인지도 향상 ▲국가 브랜드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산시는 2002년 아시안 게임, 월드컵, 2005 APEC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개최 경험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2030 월드 엑스포'에는 '인간, 기술, 문화: 미래의 합창'을 주제로 2030년 5월부터 10월까지 184일간 개최할 계획이다.

#월드 엑스포란?

월드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하는 세계 3대 메카인 대규모 행사이다. 5년 주기로 6개월간 광범위한 주제로 6개월간 열린다. 월드컵과 올림픽은 각 16일, 1달씩 기간동안 개최하여 관람객 300만명이 오는 반면, 월드엑스포는 6개월 동안 광범위한 주제로 개최한다. 지난 2015 밀라노등록엑스포에 2,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함께한 바 있다.

새마을운동, 바르게 살자, 자유총연맹 등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열정과 염원을 가진 시민단체 1천여 명의이 참석했다 / 사진 = 문지선기자

#'2030 부산 월드 엑스포'위해 "부산시민 한마음"

2014년 전 처음 제안되어, 당해 7월부터 725명의 시민과 함께 월드 엑스포 개최를 위해 힘써 노력해왔다. 당시 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칠를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달 만에 139만 명의 서명을 받는 성공적 결과를 이뤘다.

이에 힘을 받아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에 2030 등록엑스포 국제행사 유치계획을 제출했다. 이후 개최의 필요성에 공감을 얻어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대효과

2030 월드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될 경우, 시는 4조 4천을 투자해, 경제적 파급 효과로 49조 원, 일자리 창출 효과 54만 개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의 도시 인지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더불어 부산의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교통수단의 획기적인 확충은 물론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크게 넓힐 수 있다.

현재 국민소득 3만 달러에 가까워지는 시대에서 2030년 월드 엑스포는 국민소득을 5만 달러의 시대를 열어 줄 것으로 예상한다.

서병수 시장은 "2030엑스포가 부산에서 주최된다면, 부산은 국가경쟁령 30위권 안에 드는 도시로 나아가는데 밑받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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