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부경찰서 / 사진=부산 동부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30대 업체대표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정오 무렵 동구 수정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업체대표 김모(35)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생겼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추락 직후 부산대학병원에 후송됐으나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아파트에서 작업하던 김씨는 창문 밖에 있는 방범창틀을 발로 딛는 순간 부서지며 1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해당 아파트는 지은 지 56년 된 노후 아파트로 김씨가 실외기로 연결되는 배관구멍 여백을 메우는 작업 중 외부에 설치된 방범창틀이 무게를 못 이기고 무너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및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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