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 신생아 4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지 불과 몇 달 전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어이없는 의료사고가  발생 됐다. 

ytn뉴스캡쳐

이번 사례는 잘못된 약 처방으로 의료사고가 발생됐다. 이번 의료사고는 일주일에 먹어야 할 약을 단 하루에 먹도록 처방했다. 

의사의 잘못된 처방을 받은 환자는 관절염 치료를 받아 온 60대 남성으로 9일 정도 처방대로 따라 했다가 코와 입에서 피가 나오는 등의 부작용으로 자칫하면 생명까지 위험해 지는 상황까지 이렀다. 

이대목동병원은 과실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환자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를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달 환자 안전부라는 조직까지 신설해가면서 의료사고 방지를 약속했지만 빈번한 의료 사고로 신뢰를 또 잃게됐다. 

앞서 지난해 오염된 주사제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졌고 영아에게 투여된 수액에서는 날벌레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또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촬영본으로 수백여명이 진료받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다.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야 하는 환자들로서는 거듭된 의료진의 실수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대책과 안전장치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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