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지역창업기업 3팀 요즈마와 함께 현지 프로그램에 참가

[뉴스프리존=김학수 기자]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요즈마코리아법인(법인장:이원재, 이하 ‘요즈마’)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하여 지금까지 20여개가 넘는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 및 글로벌 기업에 매각하는성과를 거둔 글로벌벤처캐피탈이다)

대구시와 요즈마의 인연은 지난 2016년 7월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회장의 대구방문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양 기관과 대구센터는 ‘지역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그 실행을 위해 2017년 처음으로 요즈마 프로그램을 대구에서 시작하였다.

지난해 진행된 창업역량강화과정은 대학생, 예비·초기 창업자, 일반인 등의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올해는 작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요즈마와 지역창업기업이 직접 이스라엘로 간다.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벤처창업생태계를 갖춘 나라로 기업연구소, 벤처투자자, 나스닥 상장기업 등이 즐비하다. 요즈마의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창업기업에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선 공모를 통해 최초 9팀을 선발하여 국내에서 통합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년의 프로그램에서 업그레이드하여 아이템, 시장, 고객, 마케팅에 특화된 전담 멘토와 함께 진행한다.

이 중 이스라엘 현지시장에 적합한 유망창업기업 3팀이 요즈마와 함께 하는 현지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국내에서 사업모델 점검, 영문발표자료 등 사전준비를 완비한 후 10일간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창업기업은 공고기간 내(5. 17 ~ 31)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법인장은 “미국‧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대구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요즈마 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열의를 보였다.

대구시 김태운 창업진흥과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벤처창업국가로 이번 과정이 지역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요즈마그룹은 IT,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지역의 무인이동체, 헬스케어 등 분야의 스타트업과의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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