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경찰서 / 사진=부산 사하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간밤에 아파트 입구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이웃을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2시경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강모(31)씨 등 일행 3명이 술을 먹고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다투다 주거지에 있던 흉기로 강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옆구리에 자상(날카로운 물건에 찔린 상처)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6시경에 수술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범행을 시인했다”며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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