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예림 SN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명 유튜버 양예원과 배우지망생 이소윤, 그리고 모델 유예림이 스튜디오 성추행 및 원치 않는 사진을 촬영 후 음란사이트에 사진이 유출된 사건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22일 오전 양예원과 이소윤을 협박해 노출사진을 찍고 스튜디오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과 동호인 모집 담당자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모델 유예림(18)도 조만간 조사를 할 방침이다. 다만 유양이 미성년자이어서 친고죄가 아니므로 고소장 없이 스튜디오 성추행 수사가 가능하다. 

유예림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 양예원과 이소윤의 피해 글을 보고 자신도 힘을 내서 이야기를 꺼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예림은 올해 초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와서 여느 다른 사진들과 같은 사진 촬영인줄 알고 갔는데, 실장이 나이를 속이고 노출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구를 했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야한 옷을 주면서 속옷을 벗어달라는 요구와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런 사진이 찍기 싫어서 거부를 하면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하며 다시 붙잡았다고 한다.

그렇게 5회를 촬영한 유예림은 촬영한 사진들로 인해 불안에 떨며 정말 힘들어서 글을 올렸다고 고민을 호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대중에게 공개되자 사건 당사자인 ‘실장’은 유예림에게 메시지를 보내 사과했다.

실장은 “기사를 다 봤다. (잘못을) 인정한다. 사진은 다 지운 상태다”면서 “실수였다. 내가 보상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유양은 “이 카카오톡 내용, 잘못했다는 점 인정으로 페이스북에 게시를 해도 되나요?”라고 물었고, 실장은 “제 이름 빼고 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했다.

경찰은 스튜디오 성추행 가해자로 추정된 실장으로부터 자수서를 제출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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