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년전 추도식에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대거 참석해 고인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추모한다. 서거 9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정부 인사와 여야 대표, 시민 등 5000여명이 오늘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영원한 친구’로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는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와 함께 국정 운영에 충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후 2시 열리는 추도식에는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 수십 명과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첫 추도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부연했다.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이라 불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등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전국에서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추도식에서 공식 추도사를 낭독한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도 추도식에 참석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가 대선 때 했던 약속, 오늘 이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노무현 대통령님도 오늘 만큼은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 모든 분들게 고마워하면서 ‘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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