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지식정보’ 경쟁시대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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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지식정보’ 경쟁시대 ‘힘’이다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승인 2018.05.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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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탐구욕은 지혜의 원천..99% 미래 통찰력은 정보파워로!
이인권 논설위원장 / 문화커뮤니케이터

군대 지휘관에게 정보는 필수적이다. 그렇듯 한 조직의 경영자에게도 조직을 둘러싼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영자는 많은 정보를 갖추고 있는 바탕 위에서 올바른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복잡한 첨단사회를 살아가는 현 시대의 개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 스스로가 정보마인드세트를 가져야 한다. 또한 참모나 조직원들도 똑같은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경영자에게는 조직을 지휘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본정보소요(EEL. Essential Elements of Intelligence)가 있다. 그래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식 또는 비공식 커뮤니케이션 조직문화를 유지해야 한다.

기업이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업계나 시장의 동향에 민감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의 주역인 고객의 가치를 파악할 수가 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경쟁정보’(CI. Competitive Intelligence)라 할 수 있다. CI란 기업 조직에서 다양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그 기반이 되는 시장의 경쟁 환경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의미한다. 조직은 CI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도 하고, 위험 요소(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도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경쟁상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시장과 고객의 선호도를 예측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보는 결국 고객의 가치를 인정하는 자세이며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가져다주게 되어 있다. 세상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만큼의 크기로 보인다. 우물 안에서 세상을 보면 손바닥만 해 보이고 널따란 들판에 나와 세상을 보면 우주처럼 보인다. 정보가 곧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형성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좌정관천’(坐井觀天)을 경계해야 한다.

경영자가 정보마인드세트를 가지면 그 조직은 위계별로 정보나 지식을 중요시 하는 조직문화가 생겨난다. 조직의 경영자는 데이터를 모으는 기술과 이 데이터를 실용적으로 정보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또 새로 얻어진 정보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성하며 실행하는 정보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 조직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오늘날과 같은 경쟁체제에서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대외적으로 CI뿐만 아니라 내부 정보에도 민감해야 한다. 이런데도 조직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껴 어느 정도 ‘정보민감증’(Information Anxiety)에 걸려있지 않는다면 경쟁에 뒤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이면서 저널리스트인 아더 쾨스틀러라는 사상가가 있다. 그는 한 시대를 풍운아처럼 살면서 넘치는 창의력으로 다방면에 걸쳐 40권에 가까운 저서를 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무엇이든지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은 지적 호기심이다. 그것은 배고픔이나 섹스와 같이 기본적인 충동에서 생겨난다. 그것이 바로 탐구욕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조직인이라면 정보와 지식의 탐구욕이 선택적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인간의 생리적 본능처럼 저절로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생기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슬기가 터득된다. 곧 새로운 시대 복합 경쟁 사회에서 승리하는 총명예지를 얻게 된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특별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강연에서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 이제는 한국이 아니라 세계라는 시각에서 정보를 끊임없이 습득하라”고 강조했었다. 정보와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 것이다. 

능력 있는 경영자는 토플러가 말하는 정보와 지식의 중요성을 직접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글로벌 경영인이어야 한다. 그의 큰 그림을 그리는 폭넓은 안목과 통찰력은 그칠 줄 모르는 지식욕과 정보에 대한 갈구에서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면 입체적 사고를 통해 사물을 보는 혜안이 생기에 마련이다.

앨핀 토플러의 미래를 보는 혜안도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그는 단순한 지식보다 깊은 정보를 얻기 위해 ‘독서기계’가 되었고 ‘신문중독자’가 되었다. 그는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독서를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손끝이 새까매질 정도로 신문을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보는 것이 평생 습관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는 99%의 과거와 현재의 경험과 지식과 정보를 통해 1% 미지의, 우리가 체험하지 않은 세상을 미리 그려냈던 것이다.

바꿔 말하면 미래학자는 보통 사람은 알지 못하는 1%의 미래 세상을 99%의 확실성으로 말해 주는 선견자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이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있는 단 1%의 미래를 99% 훤히 꿰뚫어 보는 예리한 통찰력은 바로 지식의 힘, 정보의 파워에서 나온다.

분명 지식은 힘이다. 그리고 정보는 파워다. 그래서 미국의〈타임〉지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최고의 사업가이자〈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영향력 있는 재벌인 홍콩의 리자청, 그는 성공의 비결을 물으면 언제나 ‘지식이 운명을 바꾼다’라는 말로 대신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정보의 개념도 진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세부적이고 자세한 실용 정보’라는 의미로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다. 그것은 전래적으로 쓰여오던 ‘인포메이션’이나 ‘인텔리전스’가 아닌 원래 과학용어였던 ‘그래뉼러티(granularity)’다. 이 말은 원래 천문학과 물리학에서 주로 쓰였다. 원뜻은 사진의 선명도를 묘사하기 위해 제공되는 세밀한 정보의 양이다.

그런데 이 단어가 기업이나 정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이며 현장감과 체감도 높은 정보라는 새로운 의미로 말이다. 이 말은 바로 일반 사회에서 정보의 사회적 가치를 나타내 주는 트렌드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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