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한반도 물류 대통합 연결항만, 新해양실크로드 개척

사진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순호 구례군수 후보,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허석 순천시장 후보,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사진=김재무 사무소 제공]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에게 ‘광양항을 포함한 ‘ㅂ’형 한반도 新경제지도 완성“을 정부 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재무 후보는 “H형 ‘한반도 新경제지도’를 광양항을 포함한 ‘ㅂ’형 新경제지도 즉, 광양을 중심으로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건설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7년 7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남북경협구상 한반도 新경제지도는 ‘H형태 구조인 서해안 벨트와 동해안 벨트, DMZ’를 동북아 경협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구성한 ‘H형’ 구성을 보면 서쪽은 개성공단을 살려내고 해주, 남포, 평양, 신의주를 연결하는 물류 중심의 교통벨트로서 베이징까지 고속철의 연결을 추진하는 안이다

동쪽은 남한의 부산에서 설악산까지와 북한의 금강산부터 단천, 청진, 나선, 하산까지를 연결하는 물류 프로젝트와 남한, 북한, 러시아 가스관 연결, 동과 서를 잇는 DMZ 환관광벨트와 생태·평화 안보 관광문화교류센터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광양항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무관심과 예산 홀대로 노무현 정부 당시 추진했던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반 육성하는 투포트(two-port)시스템이 사실상 10여 년간 유명무실했다며, 제철산업의 사향과 광양항 물동량의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광양을 중심으로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건설, 남해안 해양관광과 물류벨트 연결, 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남해안 물류벨트의 조기완성을 한반도 新경제지도에 추가로 반영 시켜줄 것을 두 도지사 후보에게 건의했다.

또한 광양항을 거점으로 新해양실크로드 개척(장보고 루트 복원)에 대해 ▲광양항을 거점으로 동남아, 인도양, 아라비아해, 지중해권까지 연결되는 新해상실크로드 구축(세계로 향한 거점항만) ▲남해안 서부권(목포)과 동부권(부산)의 중간 거점 물류기지로 정치, 경제의 동서통합 의미 부여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을 연결 할 수 있는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신북극항로 개척과 신남극항로의 중간지대 거점 항으로 한반도 물류 대통합 연결항만으로 도약을 이유로 들었다.

덧붙여 2016년 4월 광양항으로 국내 최초 쇄빙 연구선인 아라온호가 귀항했던 사례가 있어 아라온호 등 새로운 항로 개척에도 출발항만으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재무 지역위원장으로서 건의하고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광양항 부두 및 수역시설 기반시설확충을 비롯해 해양산업클러스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분원 이전 등의 활로를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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